설민석의 아버지가 이승만 시절 '하야'를 외친 설송웅 전 의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MBC화면캡처

설민석의 아버지가 이승만 시절 '하야'를 외친 설송웅 전 의원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설송웅 전 의원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12일 방영된 MBC '무한도전'에는 설민석이 출연해 역사X힙합 프로젝트 '위대한 유산'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를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하야를 촉구하는 민중총궐기 대규모 촛불집회가 진행됐다. 방송에서 설민석은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끝없는 대화다. 이렇게 하라고 길을 알려주는데 우리가 눈과 귀를 닫고 있는 상황"이라고 발언해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리가 믿는 대한민국에서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자막을 넣어 뿔난 민심을 대변했다.

방송이 끝난뒤 설민석의 아버지가 설송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한번 관심을 받았다. 설민석의 아버지 설송웅은 16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당시 대통령이던 이승만을 향해 '하야'를 외친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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