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플과 악플사이] 박유천, 남양유업家 외손녀와 결혼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가수 박유천이 오는 9월 화촉을 밝힌다. /이효균 기자
    가수 박유천이 오는 9월 화촉을 밝힌다. /이효균 기자

    ◆ JYJ 박유천, 기업 가문 자제와 백년가약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이 여자 친구와 결혼 소식을 알려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유천이 올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요. 피앙세는 남양유업 가문의 자제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박유천은 지난해 6월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4건의 피소에 휘말렸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충격의 여파는 가시지 않았죠.

    이러한 가운데 일찍이 교제하고 있던 연인과 화촉을 밝힌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팬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누리꾼은 "성폭행이나 성매매가 아니었더라도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는데... 와 여자 멘탈 대단하다(kjsf****)" "진짜 뭐라 할말이 없다(uwoi****)" "이런 조합도 힘들다(love****)" "결혼도 하는구나(doda****)" "속도위반?(best****)" "세기적 만남이라고 본다(west****)"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배우 김영애가 지난 9일 하늘나라로 떠났다. /임영무 기자
    배우 김영애가 지난 9일 하늘나라로 떠났다. /임영무 기자

    ◆ 김영애 별세

    배우 김영애가 세상을 떠나는 길에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영애는 지난 9일 오전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눈을 감았습니다. 지난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했지만 지난해 겨울 건강이 악화돼 병원 치료를 받아왔는데요. 투병 중에도 이를 주위에 알리지 않고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을 끝까지 마무리하는 투혼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송일국 이병헌 전도연 최원영 김애경 이미숙 박경림 강신일 반효정 양희경 등이 조문을 왔습니다.

    누리꾼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syk_****)" "진짜 슬프네요ㅠ 부디 편안하세요(cjm8****)" "아직도 거짓말 같다 ㅠㅠ 부디 좋은 곳 가세요. 그동안 연기하시는 모습 감사히 잘 봤습니다(chab****)" "당신의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hyun****)" "오랫동안 가슴 속에 간직하겠습니다(ltyf****)" "이제 전부 내려놓으시고 편히 쉬세요(0124****)" 등 애도 물결을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26일 '전국노래자랑' 방송분이 방통심의위 회의 안건으로 올라 권고 조치를 받았다. /'전국노래자랑' 홈페이지 캡처
    지난달 26일 '전국노래자랑' 방송분이 방통심의위 회의 안건으로 올라 권고 조치를 받았다. /'전국노래자랑' 홈페이지 캡처

    ◆ 송해, '전국노래자랑'으로 방통심의위 권고 조치

    '장수 MC' 송해가 KBS1 '전국노래자랑'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송해는 지난달 26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에서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 참가자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듯한 행동으로 민원에 휘말렸습니다.

    이에 대해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17년 제11차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서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는데요.

    방통심의위는 방송심의규정 제27조 제5호에 따라 품위유지 위반으로 결론을 지었죠. 또 "송해가 아무리 국민적으로 많은 애정을 받는 국민 MC라도 방송인으로서 주의를 환기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 의견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누리꾼은 "불륜물이나 잡아라(alsd****)" "요즘 시대에는 저것도 성추행입니다. 송해 선생님이라도 예외는 안 돼요. 옛날에는 아무 인식이 없기에 그저 아이를 예뻐하는 행동 중 하나였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tjsn****)" "방송은 여러 계층이 보는 거니 세심한 주의는 필요하지(lkjh****)" "나 어렸을 땐 고추 따먹는다는 정도는 들었는데 시대가 바뀌었으니 옛날은 옛날이긴 하지(dogy****)" "귀여워서 그런건지 어른들은 알아도 세대간의 인식이 그러니(akin****)" "PD도 잘못했네.. 그걸 편집 안 하고 내보내면 어쩜(sssu****)" 등 댓글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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