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폰 가입자 5년 9개월 만에 700만명 돌파
1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가 700만명을 돌파했다. /이성락 기자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가 서비스 도입 5년 9개월 만에 700만명을 넘어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하는 이동통신 서비스인 알뜰폰의 사용자가 700만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알뜰폰 서비스는 기존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도매로 빌려 보다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가계 통신요금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로 지난 2011년 7월 시작됐다.
가입자 수는 2012년 10월 100만명, 2013년 8월 200만명, 2014년 4월 300만명, 2014년 9월 400만명, 2015년 4월 500만명, 2016년 1월 600만명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미래부는 도입 시점에 국내와 통신 시장 상황이 유사했던 프랑스가 7년 만에 700만명을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더 빠른 속도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상태이지만, 정부의 활성화 정책과 알뜰폰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알뜰폰 사용자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가입자 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알뜰폰 사업 간의 경쟁 심화로 아직 알뜰폰 사업 전체가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어 지속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고 미래부를 당부했다.
- 1호선 Photo
Copyright(c) line1news.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