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시연, 도시적인 이미지? 알고 보니 '허당' 가득!

    박시연, 도시적인 이미지? 몰래카메라에 당한 허당. 7일 방송된 MBC'오빠생각'에 출연한 박시연이 허당끼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임세준 기자
    박시연, 도시적인 이미지? 몰래카메라에 당한 허당. 7일 방송된 MBC'오빠생각'에 출연한 박시연이 허당끼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임세준 기자

    박시연, 몰래카메라에 당했다 '보이스 피싱도 두 번 낚일 뻔했다'

    배우 박시연이 '허당'끼를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MBC'오빠생각'에 출연한 박시연은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와 다른 허당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시연은 방송에서 스스로를 '허당'이라고 소개하며 "드라마 속 센 이미지를 벗고 싶다"고 자신의 바람을 말했다. 그는 평소 도시적이고 세려된 이미지 덕분에 주로 악역을 맡고 있다. 이에 같은 소속사인 이규한은 "평소 제대로 알아듣는게 없는 편"이라며 '박시연 허당설'에 증언을 더했다.

    박시연의 허당스러운 모습은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 박시연은 남의 말을 잘 믿는 편이라며 보이스 피싱을 두 번이나 당할 뻔했다는 사연을 꺼냈다. 그는 "한 번은 자기가 검사라고 하면서 사건 번호를 부르더라"며 "돈을 막 보내려고 하는데 그 순간 둘째가 심각하게 울어서 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박시연은 "새벽 7시 반에 부산에 계신 엄마가 다쳤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전화기 너머로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연달아 6번을 전화한 끝에 겨우 엄마와 통화가 됐다"고 밝혀 보이스 피싱을 피했다.

    그러나 '오빠생각'의 낚시는 피할 수 없었다. 녹화 직전 박시연에게 '허스킨'이라는 가상의 제품을 판매하는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허경환이 바람을 잡고 솔비와 이홍기 이상민이 옆에서 거들자 박시연은 이내 구매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전화번호'만 빼고 주소를 적는 나름의 치밀함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녹화 중 몰래카메라였다는 걸 알게된 박시연은 '멘붕'에 빠졌다. 그러나 이내 "왜 돈을 번 거 같지"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허당'스러움을 여실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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