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빈 아나운서, KBS→채널A 앵커

    조수빈 아나운서가 오는 28일부터 채널A 주말뉴스를 단독 진행한다. /채널A 제공
    조수빈 아나운서가 오는 28일부터 채널A 주말뉴스를 단독 진행한다. /채널A 제공

    조수빈 아나운서 채널A로 복귀

    조수빈 전 KBS 아나운서가 채널A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오는 28일부터 채널A 저녁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A' 주말 뉴스를 단독으로 진행한다. 지난 3월 KBS를 퇴사한 조 아나운서는 약 6개월 만에 채널A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는 지난 20일 열린 '뉴스A' 기자간담회에서 "회사(KBS)를 나올 때 대안 없이 나왔다. 막연하게 주변에서 '아나운서 프리랜서가 너무 많다'고 조언을 해줬다"며 "채널A에서 제안을 받고 다른 장르보다는 자신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다. 다른 제안도 있었지만 일단은 여기에서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이직 이유를 밝혔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지난 3월 KBS에서 퇴사했다. /채널A '행복한 아침' 방송 캡처
    조수빈 아나운서는 지난 3월 KBS에서 퇴사했다. /채널A '행복한 아침' 방송 캡처

    그는 새롭게 맞게 된 '뉴스A' 주말 뉴스 단독 진행에 대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KBS에서 집중 훈련을 받았고 안 해본 장르가 없다. 이 같은 경험을 응축 시켜 잘 해내 보려고 한다. 제 인생에서 뉴스를 맡는 건 '뉴스A'가 마지막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2005년 KBS 31기로 입사해 2008년부터 'KBS 6 뉴스타임'과 간판 뉴스인 'KBS 뉴스 9' 등을 진행했다. 이후 '뉴스 토크' '세계는 지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다 지난 3월 KBS에서 퇴사했다. 또 그는 개그맨 조세호, 남희석 소속사인 A9미디어와도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두 아이를 둔 엄마이기도 한 조수빈 아나운서는 2011년 10세 연상 금융인과 고향 제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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