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직접 쓴 자살예방 캠페인 곡 '괜찮아' 발표

엔플라잉은 20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 '괜찮아'를 발표한다.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에 공감해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용기 내 자신의 이야기를 누군가와 나눌 수 있었으면"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이 청소년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곡을 발표한다.

엔플라잉은 20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 '괜찮아'를 발표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진행하는 청소년 자살예방 '다 들어줄 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곡이다.

'다 들어줄 개' 캠페인은 자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사회적 아젠다로 표면화하고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 엔플라잉은 직접 작사 작곡해 마음이 힘든 청소년들에게 위로가 되고자 했다.

엔플라잉은 "어린 시절을 돌이켜봤을 때 생각보다 나의 이야기를 듣고 도와줄 사람이 많이 있었음에도 마음을 열고 용기내지 못했던 것 같다"며 "직접 고민해 쓴 가사와 멜로디를 듣고 많은 친구들이 용기를 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누군가와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