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저, 1월 11일 첫 정규 발표…새해 YG 첫 주자

    그룹 트레저가 내년 1월 11일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지난 8월 7일 데뷔 후 3장의 싱글 앨범을 발표한데 이어 첫 정규 앨범까지 알찬 행보다. /YG 제공
    그룹 트레저가 내년 1월 11일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지난 8월 7일 데뷔 후 3장의 싱글 앨범을 발표한데 이어 첫 정규 앨범까지 알찬 행보다. /YG 제공

    데뷔 6개월 만에 앨범 누적 판매량 100만 장 돌파할까

    그룹 트레저가 2021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첫 주자로 나선다.

    YG는 28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에 트레저의 첫 정규 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더 퍼스트 스텝 : 트레저 이펙트)' 티저 포스터를 게재했다. 티저는 찬란한 빛으로 둘러싸인 지구가 블루톤의 아트워크로 형상화됐다. 이와 함께 트레저의 정규 앨범 제목과 발매 일자(2021.01.11)가 새겨져 있다.

    'TREASURE EFFECT'는 트레저가 데뷔 전 선보인 콘셉트 영상에서 언급됐었다. 트레저는 일상의 발견 하나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처럼 자신들도 세상을 뒤흔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이를 '트레저 이펙트'라고 소개했다. 그 후 약 5개월이 지나 첫 정규 앨범 제목으로 공개하며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표현했다.

    소속 가수들의 앨범 발매 주기가 긴 편인 YG에서 트레저는 매우 이례적인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 8월 7일 데뷔 이래 거의 한 달에 한 번 꼴로 신곡 무대를 준비한데 이어 데뷔 5개월 만에 정규 앨범까지 일사천리다.

    트레저는 데뷔 타이틀곡 'BOY(보이)'부터 '사랑해 (I LOVE YOU)', '음 (MMM)'까지 독보적인 실력과 칼군무로 글로벌 음악 팬들을 매료시켰다. 소속사는 "컴백할 때마다 성장세를 보여준 트레저가 첫 정규 앨범을 통해서 'THE FIRST STEP' 시리즈를 어떻게 완성하고 도약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지난 3장의 싱글 앨범으로 총 70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트레저가 정규 앨범까지 더해 데뷔 6개월 만에 누적 100만 장으로 돌파할지 관심이 모인다. /YG 제공
    지난 3장의 싱글 앨범으로 총 70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트레저가 정규 앨범까지 더해 데뷔 6개월 만에 누적 100만 장으로 돌파할지 관심이 모인다. /YG 제공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탄생한 트레저의 음반 판매량도 관심사다. 트레저는 3장의 싱글 앨범으로 데뷔 100일 만에 도합 70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정규 앨범까지 더하면 데뷔 6개월이 채 안 된 시점에서 앨범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트레저의 인기는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트레저의 싱글 앨범 타이틀곡 3곡 모두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톱100 차트와 라쿠텐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했다. 그룹 내 4명의 일본 멤버가 있다는 점은 이들의 인기 확장세를 촉진했다.

    이에 힘입어 트레저는 '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 신인상에 이어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신인상과 본상 2관왕에 올랐다. 2020년 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트레저가 2021년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kafk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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