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객주' 연출을 맡은 김종선 PD. 그는 시청률을 반전시킬 기회

    '객주' 연출을 맡은 김종선 PD. 그는 시청률을 반전시킬 기회가 세 번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KBS 제공
    '객주' 연출을 맡은 김종선 PD. 그는 시청률을 반전시킬 기회가 세 번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KBS 제공

    "'객주'는 36부작, 세 번은 반전시킬 기회 있다"

    김종선 PD가 시청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종선 PD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새 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 기자 간담회에서 '첫 방송 시청률을 어느 정도 예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청률이야 많이 나오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 PD는 "오늘 아침에 잠을 좀 설쳤다. 내가 기대감을 갖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며 "낮에 점심을 먹을 때도 시청률 얘기를 했다. 사실 요즘 KBS2 수목드라마가 시청률 측면에서 부진했잖나. 그래서 우리 작품이 아무리 좋아도 외면당했던 채널의 특성상 첫 방송 시청률이 많이 나올 거라는 기대는 안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자기 비가 온다고 논에 물이 고이진 않는다. 하지만 우리 작품은 36부작이기에 반전의 기회가 세 번은 있다고 본다. 그것도 반전 못 시킨다면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객주'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장혁 분)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2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