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더스' 미주-홍콩 선판매…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 공식 포스터. 이 작품은 방송도 되기 전에 미주와 홍콩 지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티캐스트 제공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 공식 포스터. 이 작품은 방송도 되기 전에 미주와 홍콩 지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티캐스트 제공

    '라이더스' 대본과 캐스팅만으로 선판매 '쾌거'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이하 '라이더스')를 해외에서도 즐길 수 있다.

    티캐스트는 '라이더스'가 방송 시작 전에 미주, 홍콩 등에 선판매됐다고 23일 밝혔다.

    티캐스트에 따르면 '라이더스'는 비(非) 아시아 지역에서 한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톱2 플랫폼 가운데 하나인 비키(Viki)에 방영권 판매를 확정했다. 글로벌 TV 사이트인 비키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이용자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월 4000만 명 이상의 시청자가 200개 언어의 자막으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뿐만 아니라 홍콩 최대 통신사 PCWW의 IPTV 플랫폼 나우TV에도 선판매됐다. 나우TV는 자사 채널 가운데 2개 채널에서 한국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 시청자들도 TV와 온라인, 모바일 등에서 '라이더스'를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 같은 판매는 '라이더스'의 대본과 캐스팅만으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미주, 유럽 등지에서 시청점유율이 높은 비키의 경우 드라마 '라이더스'가 한류 초기 시장에 진출한 셈이다. 두 플랫폼 모두 국내 방송과 같은 시기에 방영돼 전 세계적인 프로모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더스' 관계자는 "김동욱, 이청아, 최여진 등 호감형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데다 대본이 흡입력 있어 좋은 결과로 작품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일으킬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드라마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전거로 만든 인력거를 소재로 한 드라마 '라이더스'는 다음 달 8일부터 E채널과 드라마큐브에서 방송된다.

    afreeca@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