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콤살벌패밀리' 정준호-정웅인, 남다른 브로맨스 …'기대감↑'

    정준호-정웅인 주연의 '달콤살벌 패밀리' 현장 스틸. '달콤살벌 패밀리' 측은 정준호와 정웅인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준호-정웅인 주연의 '달콤살벌 패밀리' 현장 스틸. '달콤살벌 패밀리' 측은 정준호와 정웅인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준호-정웅인, '남남 케미' 눈길…'두사부일체' 재현하나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연출 강대선, 극본 손근주)의 정준호와 정웅인이 '코믹 콤비' 매력을 발산했다.

    '달콤살벌 패밀리' 측은 정준호와 정웅인의 브로맨스(남자들끼리 갖는 매우 두텁고 친밀한 관계)가 돋보이는 촬영 현장 스틸을 26일 공개했다. 사진에서 정준호와 정웅인은 최근 파주 일대 폐창고에서 진행된 촬영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느와르 풍의 흑백 화보를 연출해 조직 사회에 몸담은 남자들의 비장함을 연출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 두 사람은 호랑나비 춤을 보여 현장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었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밖에선 조직의 이권을 위해 카리스마를 지켜야 하는 보스지만 사실은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웃픈' 가장의 애환을 그리는 드라마다. 이번 드라마에서 두 사람은 충청도 보스 윤태수 역과 팔불출 아빠 백기범 역을 각각 맡았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영화 '두사부일체'에서 코믹 연기로 입을 맞춘 바 있다. 14년 전 관객들을 빵빵 터트렸던 두 남자가 '달콤살벌 패밀리'로 다시 호흡을 맞추면서 두 사람의 남다른 '코믹 궁합'에 관심이 쏠린다.

    드라마 관계자는 "극에서 태수와 기범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한 죽마고우지만 친구인 듯 친구 아닌 복잡미묘한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면서 "두 배우의 남다른 내공으로 NG 하나 없이 촬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시청자들 역시 제대로 몰입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후속으로 다음 달께 시청자를 찾는다.

    wom9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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