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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갑' 대형마트 3사 납품 업체서 수년간 돈 뜯다 적발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납품업체들에게 돈을 뜯어낸 정황이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2월부터 국내 대형마트 3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대형 마트 3사가 납품 업체를 쥐어짜 돈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납품 업체에 줄 상품 대금에서 판촉비와 광고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뗐어냈다.
이들 대형마트는 납품업체들로부터 수년간 갑질행위로 돈을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결과 불공정 거래 혐의를 확인했다며 다음 달 중으로 제재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롯데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유통업체 중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 받아 가중처벌 가능성이 높다. 롯데마트에 대한 공정위 제재가 부과(예정)될 경우, 롯데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seoul@tf.co.kr
사진=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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