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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천수는 '운이 좋은 선수'라는 수식어에 대해 언급
이천수 "남몰래 노력했다"
이천수
[더팩트 ㅣ 이채진 기자] 축구선수 이천수는 '운이 좋은 선수'라는 수식어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천수는 "나는 늘 악바리였다. '축구는 잘하는데 키가 작아서 안된다'라는 얘기가 듣기 싫어서 어릴 때부터 이를 악물고 축구를 했었다. 부평고 시절에는 집에서 학교까지 6km 넘는 거리를 왕복으로 뛰어서 다녔다. 남들보다 부족한 게 있어서 노력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남몰래 무진장 노력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아직도 내가 운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축구를 잘했는지도 솔직히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열심히 하지 않은 적은 없는 것 같다. 프로 경기에서는 잘하려고 했고 대표팀 경기에서는 악바리처럼 뛰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5일 전격 은퇴 선언한 이천수는 14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감하고 해설자로 변신할 예정이다.
sseoul@tf.co.kr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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