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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식, 무대가 끝날 때까지 절대 쓰러지지 않은 그는 누구?
임홍식, 심근경색으로 사망! '연극계 대부' 그는 누구?
임홍식[더팩트ㅣ김혜리 기자] 연극배우 임홍식(62)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국립극단에 따르면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 '공손저구' 역으로 출연 중이던 임홍식이 19일 오후 9시께 출연 분량을 모두 연기하고 무대 밖으로 퇴장 후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잃었다.
임혹식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구급차로 인근 백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처치를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19일 오후 10시19분께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임홍식은 1986년 영화 '영웅연가'에 출연 후 '남자의 향기' '킬리만자로'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크로싱' '오늘' 등에 출연했다.
또한, 연극 '맥베드''아마데우스''크리스마스와 스크루지''대한국인 안중근''휘가로의 결혼', 뮤지컬 '가족'등 다양한 분야에 출연하며 연극계 대부로 불리고 있다.
임홍식이 맡았던 공손저구 역은 함께 무대에 오르는 장면이 없는 조순 역의 유순웅 배우가 대신한다.
sseoul@tf.co.kr
사진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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