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희 SK텔레콤 총괄 “헬로비전 합병 후 구조조정 없다”

    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SK텔레콤 이형희 MNO총괄이 CJ헬로비전 인수 및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통한 기대 효과 및 미래 청사진을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SK텔레콤 이형희 MNO총괄이 CJ헬로비전 인수 및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통한 기대 효과 및 미래 청사진을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CJ헬로비전 인수합병 후 고용승계 약속”

    [더팩트│황원영 기자]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면서 인력 구조조정은 없다고 단언했다.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해 일부 조직을 재편할 수는 있지만 고용 승계는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형희 SK텔레콤 MNO총괄(부사장)은 2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구조조정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SK가 과거 인수사례가 많았는데, 기존 구성원을 잘 보호하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조직 운영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결정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 총괄은 “케이블과 IPTV(인터넷TV) 사업이 시너지를 추구할 부분도 있고, 각자 발전해야하는 것도 있다”며 “일부는 통합하는 등 그에 맞게 조직을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전략 구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고용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 후 합병법인에 5년간 5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약 7조5000억 원의 생산유발, 4만8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각각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hmax87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