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진, 우리가 찾던 바로 '제2의 황치열'이었다!

    김용진, 그가 '제2의 황치열'이었다
    김용진

    [더팩트ㅣ김혜리 기자] 가수 김용진이 무명 생활을 이기고 자신의 이름을 시청자에게 각인시켰다.

    김용진은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에 '볶음밥 3년차 올드보이스'로 김조한 편에 출연했다.

    이날 김용진은 3라운드에서 음치로 선택, 노래를 부르기 위해 무대 위에 올랐다.

    이상민을 제외한 김조한과 출연자 모두는 김용진을 음치로 꼽았지만, 그는 수준급 노래 실력을 자아내며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안녕하세요. SBS 드라마 '봄날' OST를 부른 김용진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김용진은 "노래를 10년 동안 했는데 노래만 알지 날 모르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김용진이라는 가수를 알리기 위해 나왔다. 곧 앨범도 나올 예정이다"라며 음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독려했다.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물론 SNS까지 김용진의 이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김용진을 두고 무명생활을 이기고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킨 황치열을 본따 '제2의 황치열'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과연 김용진은 이 방송을 계기고 가수로서 자신의 진면목을 드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seoul@tf.co.kr
    사진 = tvN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