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플과 악플사이] 레이양 노이즈마케팅?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레이양 태도 논란. 방송인 레이양(사진)이 지난달 29일 오후 진행된 '201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김구라 수상 소감 중 화면에 나오려는 행동으로 지적을 받았다. /이새롬 기자
    레이양 태도 논란. 방송인 레이양(사진)이 지난달 29일 오후 진행된 '201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김구라 수상 소감 중 화면에 나오려는 행동으로 지적을 받았다. /이새롬 기자

    ◆ 레이양, 카메라 욕심이 부른 논란

    방송인 레이양이 '2015 MBC 방송연예대상'을 받은 김구라를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신인으로서 카메라 욕심 때문에 지나친 행동을 취했기 때문이죠.

    이와 관련해 레이양의 소속사 토비스미디어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더팩트>에 "레이양이 '201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불거진 태도 논란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방송 직후 레이양이 영상을 보고 정말 민망해했다. 바로 김구라에게 사과를 했으며 김구라 역시 좋은 날이기에 좋게 넘어가 줬다"고 사과했습니다.

    레이양은 대상 수상 소감을 말하는 김구라의 뒤에서 현수막을 들고 있었는데요. 김구라와 함께 화면에 잡히기 위해 현수막을 돌돌 말고 움직였죠. 김구라에게 집중돼야 할 시선을 분산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김구라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2015 SBS 연예대상'에서 "하루종일 레이양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있더라"며 "축하하기 위해 나온 사람인데 미안하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죠.

    누리꾼은 "노이즈마케팅 대성공(e6_6****)" "관심받고 싶었겠지, 뭐(lee4****)" "현수막을 돌돌 말다니(dydt****)" "현수막 들고 잘 나오나 카메라 모니터 보고 있는 것 봐(jihc****)" "현수막 말지만 않았어도 이 정도 비난은 없었을 것(cutc****)" "현수막 말았을 때 제일 황당했음. 처음에 보면 김구라 이름 부분이 접혀서 안 보였는데 카메라 앵글에서 빠질까 봐 늘어진 현수막을 팽팽하게 하겠다고 말아버린 용감함(jini****)" "현수막 들러 갔으면 얌전히 붙잡고 있지. 돌돌 김밥이나 말고 대체 따봉은 왜 한 거냐(mcek****)"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beab****)" "누가 김밥 아줌마라던데. 잘 만다고(ckh6****)"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에이미 LA행. 방송인 에이미가 마약 혐의 때문에 결국 강제출국명령을 따랐다. /이덕인 기자
    에이미 LA행. 방송인 에이미가 마약 혐의 때문에 결국 강제출국명령을 따랐다. /이덕인 기자

    ◆ 에이미, 강제출국명령 이행…LA로 떠났다

    방송인 에이미가 강제출국명령 처분을 받고 결국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강제출국명령을 피하기 위해 오랫동안 법정 공방을 벌였지만 끝내 한국 땅을 떠나게 됐습니다.

    에이미는 지난달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LA로 출국했습니다. 별다른 말 없이 침울한 표정으로 출국 수속을 밟았습니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11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보호관찰 기간이었던 2013년 또다시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에이미에 출국명령처분을 내렸죠.

    에이미는 출국명령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지만, 항소심에서도 출국명령처분취소 청구가 기각돼 결국 강제로 한국에 머물 수 없게 됐습니다.

    온라인에선 "솔직히 돈으로 연예계 진출한 최초의 일반인(ryod***)" "금수저 물고 태어나서 인생을 그따위로 사냐(gwan****)" "계속 물의를 일으키지 않으면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날 것 같다(skki****)" "어차피 중국 진출 할 거였네(jpkt****)" "유승준도 그렇고 한국에서 사고친 애들은 죄다 중국으로 가네(mezq****)"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것이 아니다(h12h****)" "조용히 떠났으면 동정이라도 가는데(vaio****)" "중국은 마약 복용은 사형인데(yaon****)" 등의 반응이 보였네요.

    기욤 패트리 사과.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폭행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JTBC 제공
    기욤 패트리 사과.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폭행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JTBC 제공

    ◆ '공인' 기욤 패트리 폭행 논란

    전 프로게이머 겸 방송인인 기욤 패트리가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평소 재치 있고 바른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던 방송인이었기에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기욤 패트리 측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오후 <더팩트>에 "기욤 패트리가 최근 폭행 논란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송구하다"며 "기욤 패트리도 공인으로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물의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욤 패트리는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멱살을 잡게 됐지만 폭력이나 욕설은 없었다"며 "상대방과 원만하게 합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죠.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기욤 패트리는 지난달 28일 새벽 이태원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한국인 남성 A 씨와 시비에 휘말려 폭행 혐의(폭행)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많은 누리꾼은 "상대방이 비꼬았을 것 같음(kyoo****)" "에휴 기욤형 힘내세요(jjk2****)" "양쪽 입장 다 들어봐야 함(sjhh****)" "술 마시고 시비 거는 인간들 진짜 짜증남(enjo****)" "기욤은 조심스러워서 폭행 안 했을 거 같은데(raim****)" "주먹 한 대 날렸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잘 참았네(rupi****)" "분명 옆사람이 기욤 외국인이라고 얕봤겠지(k051****)" "술 먹고 괜히 연예인들 괴롭히는 이상한 인간한테 잘못 걸렸네(hear****)" 등 비판도 했지만 공인으로서 기욤 패트리의 고충을 이해한다는 동정 어린 시선을 보냈습니다.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