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장쑤, '리버풀 타깃' 테세이라 영입 '이적료 670억'

    테세이라, 中 장쑤 입단! 리버풀이 노렸던 테세이라가 670억 원의 이적료로 중국 장쑤에 입단했다고 5일 샤흐타르 구단이 발표했다. / 샤흐타르 도네츠크 홈페이지 캡처
    테세이라, 中 장쑤 입단! 리버풀이 노렸던 테세이라가 670억 원의 이적료로 중국 장쑤에 입단했다고 5일 샤흐타르 구단이 발표했다. / 샤흐타르 도네츠크 홈페이지 캡처


    잭슨 마르티네스 이어 테세이라도 중국행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이 '유럽 명가' 리버풀이 눈독 들이고 있던 알렉스 테세이라(26)를 영입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 구단은 5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에 '장쑤와 테세이라의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670억 원)이다. 샤흐타르에서 보낸 시간에 감사하다. 새로운 클럽에서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테세이라 이적을 두고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광저우 에버그란데로 이적한 잭슨 마르티네스(30)의 4200만 유로(약 563억 원)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샤흐타르는 앞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의 3200만 유로(약 428억 원)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결국 샤흐타르와 테세이라는 '두둑한 돈다발'을 준비한 장쑤와 손을 잡게 됐다.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테세이라는 지난 2009년 12월 샤흐타르에 둥지를 틀었다. 통산 223경기에 출전해 89골을 작성하며 모두 1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엔 리그 15경기에 나서 22골을 터뜨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경기 3골의 성적을 내며 장쑤의 마음을 샀다.

    sungro5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