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청사초롱의 정체는 안소미…판정단 당황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뛰어난 가창력 뽐낸 안소미. 이날 개그우먼 안소미는 어린시절 꿈인 트로트 가수를 언급하며 앞으로 개그와 노래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MBC 방송 화면 캡처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뛰어난 가창력 뽐낸 안소미. 이날 개그우먼 안소미는 어린시절 꿈인 트로트 가수를 언급하며 앞으로 개그와 노래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MBC 방송 화면 캡처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었다"

    [더팩트ㅣ김혜리 기자] '복면가왕' 청사초롱의 정체는 7년 차 개그우먼 안소미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 - 미스터리 음악 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2라운드에서는 청사초롱과 각설이의 가창력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청사초롱은 마음과 마음의 '그대 먼 곳에'를 선곡해 깊은 여운이 남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각설이는 이승환의 '천 일 동안'을 선곡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청사초롱은 각설이에 아쉽게 패해 얼굴을 공개했다. 공개된 청사초롱은 안소미였고 예상치 못한 인물에 청중과 패널들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안소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귀엽고 예쁜 연기만 계속하다 보니 사람들이 '쟤는 저걸로 개그맨 됐다'라는 오해를 하더라"라며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어 용기 있는 도전을 하게 됐다. 어린 시절 꿈이 트로트 가수였다. 앞으로 개그도 노래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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