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만루홈런' 폭발! 시범 경기 첫 홈런포

    박병호 '만루홈런!'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더팩트 DB
    박병호 '만루홈런!'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더팩트 DB

    박병호, 만루홈런 작렬!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29)가 시범 경기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박병호는 7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 샬롯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시범 경기 첫 홈런이자 두 번째 안타를 '그랜드슬램'으로 연결했다.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병호는 1회초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득점 찬스에서 박병호의 해결사 본능이 빛났다. 박병호는 상대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를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구를 받아쳐 좌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약 117m(384피트).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초구를 받아쳤다. 3루수 테일러 모터의 에러가 나오면서 출루에 성공했고, 에두아르두 누네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 됐다.

    3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한 박병호는 6회말 수비에서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전체 성적은 11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 타율 0.182가 됐다.

    경기에서는 박병호 만루홈런을 등에 업은 미네소타가 5-4로 이겼다.

    ◆ 박병호 인터뷰 영상 (https://youtu.be/HVKXa4tOlBw)

    kkamano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