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42점' 커리 127G 연속 3점포! GSW, 마이애미에 역전승

    GSW, 마이애미에 역전승! 골든스테이트가 25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서 42점을 작렬한 커리를 앞세워 118-112로 역전승했다. / 골든스테이트 페이스북 캡처
    GSW, 마이애미에 역전승! 골든스테이트가 25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서 42점을 작렬한 커리를 앞세워 118-112로 역전승했다. / 골든스테이트 페이스북 캡처

    커리, 127G 연속 3점포!

    NBA 역대 최다승에 도전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마이애미 히트에 진땀승을 거두고 시즌 51승째를 수확했다. '주포' 스테판 커리는 42점을 폭발하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5일(한국 시각) 플로리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서 118-112로 역전승했다. 3쿼터까지 80-83으로 뒤지고 있었으나 4쿼터에 38점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3연승에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51승(5패)째를 달성하며 1995~1996시즌 시카고 불스가 기록한 NBA 역대 최다승(72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커리의 신들린 외곽포가 돋보인 경기였다. 커리는 35분 35초를 활약하면서 6개의 3점슛을 포함해 47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역전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또한 127경기 연속 3점슛을 기록하며 통산 NBA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겹경사를 누렸다. 클레이 톰슨도 3점 4개를 비롯해 33점을 작성하며 힘을 보탰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1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해리슨 반스(11점 5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승부는 치열하게 이어졌다. 32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드웨인 웨이드의 맹공에 고전한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51-55로 뒤졌다. 3쿼터에도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고전을 이어갔다. 마지막 4쿼터. 파상 공세를 퍼부은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커리의 3점포가 터지며 107-10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시소게임이 계속된 가운데 커리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sungro5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