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시청자 마음 다시 사로잡나. 방송인 탁재훈이 오는 23일 tvN 'SNL코리아7'에 출연한다. /CJ E&M 제공

탁재훈, 오는 23일 'SNL코리아7' 출격

[더팩트ㅣ이채진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성공적 복귀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6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녹화를 마친데 이어 tvN 'SNL 코리아7'(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출연까지 확정 지었다.

tvN 관계자는 11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탁재훈이 오는 23일 'SNL 코리아7' 메인 호스트로 생방송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너나 게스트 등 세부적으로 결정된 건 없다. 아직 회의도 진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몇몇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SNL 코리아7'에 출연해 사과와 동시에 셀프디스식 개그를 보여주곤 했다. 지난 2013년 불법 도박 혐의로 활동을 중단한 뒤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탁재훈 역시 당시 사건에 대해 언급할지 관심이 쏠린다.

탁재훈 복귀작 '음악의 신2'. 탁재훈은 '음악의 신2'에서 가수 이상민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네이버 TV캐스트 '음악의 신2' 화면 캡처

탁재훈은 최근 네이버 TV캐스트 '음악의 신2'를 통해 2년 4개월 만에 대중 앞에 섰다. 오는 16일 방송될 종합 편성 채널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대학생'을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하는데 이어 20일 방송될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지상파 문턱까지 넘은 상황이다.

지난달 22일 '음악의 신2' 미디어데이에서 탁재훈은 "시청자에게 밝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건지 아니면 굉장히 조심스럽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나 진정성 있게 사과한 뒤에는 원래 자기 포지션에 맞게 플레이하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본격적으로 활동에 시동을 건 탁재훈이 지난 과오를 털고 다시금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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