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 조인성 이별.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고현정(맨 아래)이 조인성을 버린 이유가 밝혀졌다. /'디어 마이 프렌즈' 방송 캡처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 조인성 눈앞에서 잃을 뻔했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케이블 채널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고현정의 가슴 아픈 사랑이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디어 마이 프렌즈' 5회는 박완(고현정 분)과 서연하(조인성 분)가 슬픈 이별을 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그렸다. 프러포즈를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한 서연하와 연인의 사고를 눈 앞에서 볼 수밖에 없었던 박완 두 사람은 가장 행복한 날 가장 슬픈 기억을 남겼다.

서연하는 그 사고의 결과로 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인이 됐다. 앞서 박완은 서연하의 다리 이야기를 애써 피하고 미안해했다. 그리고 그는 내레이션을 통해 사고 이후 서연하를 뒤도 안 돌아보고 차갑게 버렸다는 것을 고백했다.

박완의 슬픔은 터져버리고 말았다. 서연하는 3년 전 사고의 기억을 꺼내며 박완에게 연인이 아닌 친구로서 선을 그었다. 과거 청혼의 장소이자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던 장소에 간 서연하는 이곳에서 영원한 우정을 빌고 싶었다며 박완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박완은 사랑하지만 결코 서연하를 잡을 수 없는 마음에 눈물을 쏟아냈다.

하지만 시청자 사이에서는 박완과 서연하의 이별 배경엔 사고보다 더 큰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의 결말은 어떨지 관심을 모은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이다 28일 오후 8시 30분에 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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