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방쇼' 울산 김용대, K리그 클래식 12R MVP 선정

    'MVP 김용대!' 김용대가 31일 발표된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VP 김용대!' 김용대가 31일 발표된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베스트11 공격수 '이정협-박기동-케빈'

    '베테랑 골키퍼' 김용대(37·울산 현대)가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김용대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 MVP로 뽑혔다. 그는 지난 28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화려한 선방플레이로 제주의 공세를 저지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연맹은 골키퍼 김용대를 비롯해 베스트11도 발표했다. 이정협(울산)-박기동(상주 상무)-케빈(인천 유나이티드)이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로페즈-이재성(이상 전북 현대)-김태환이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최재수(전북)-조병국(인천)-김광석(포항 스틸러스)-최철순이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매 라운드 최우수선수를 '현대엑스티어 MVP'로 선정해 발표한다. '현대엑스티어 MVP'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지며, 절반은 '청년희망펀드'로 기부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K리그는 청년 일자리 창출이 국가적인 과제로, 축구계도 청년희망펀드 조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현대오일뱅크와 손잡고 펀드 조성에 힘을 보탠다.

    '현대엑스티어 MVP'는 올 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매 라운드 6경기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며,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선정한다. 선정결과는 향후 2016시즌 K리그 베스트11과 MVP 선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sporgo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