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체전 포항 구미 2파전, '경험의 포항 vs 교통망의 구미'

    전국체전 포항 구미 2파전 2020년 경북에서 열리는 101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앞두고 포항시와 구미시가 경쟁을 펼쳔다./더팩트DB
    전국체전 포항 구미 2파전 2020년 경북에서 열리는 101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앞두고 포항시와 구미시가 경쟁을 펼쳔다./더팩트DB


    전국체전 포항 구미 2파전

    전국체전 포항 구미 2파전

    2020년 경북에서 열리는 제 101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두고 포항시와 구미시가 경쟁을 벌인다. 안동시가 2020년 경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유치 신청을 철회해 포항 구미 2파전이 펼쳐진다.

    안동시체육회는 치열한 유치경쟁보다 준비된 두 곳 중 한 곳이 개최지로 선정되는 것이 체육인의 화합 차원에서도 좋다고 판단했다고 철회 이유를 밝혔다. 안동시의 철회 결정으로 오는 2020년 경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포항과 구미, 두 곳 중 한 곳이 개최지로 결정될 전망이다.

    동남권의 중심도시 포항시는 환동해권 발전의 기폭제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전국체전 유치의사를 밝히고 동남권 지역경제의 부가가치를 노리고 있다. 전국체전 등 풍부한 대회 경험과 완벽한 숙박시설 등이 강점이다. 중남부권의 대표 도시인 구미시는 이미 수년 전부터 TF팀을 구성해 전국체전 유치의사를 밝혀왔다. 전국을 연결하는 사통팔달 교통망과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강점으로 꼽고 있다.

    경북체육회는 오는 28일 포항과 구미를 차례로 방문한 체전 실사단의 보고를 받은 뒤 개최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darkroo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