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려진 시간' 배우 강동원이 프랑스 파리에서 영화에 출연 제안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프랑스에서도 주목할만한 외모.' 배우 강동원이 프랑스 파리에서 영화에 출연 제안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남용희 인턴기자
    '프랑스에서도 주목할만한 외모.' 배우 강동원이 프랑스 파리에서 영화에 출연 제안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남용희 인턴기자

    "일본에서는 모델 데뷔 제안"

    배우 강동원(35)이 프랑스 여행 도중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제작 바른손이앤에이)에서 주인공 성민 역을 맡은 강동원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카페에서 진행된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해외에 나갔을 때 한국 배우로서가 아닌, 그냥 접근하는 사람들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있었다. 프랑스 파리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어떤 여자분이 계속 쫓아오면서 불어로 얘기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동원은 이어 "소매치기가 많다는 얘기를 들어 경계를 했다. 저와 함께 한 통역사가 뒤에 있어 '형 이 분이 자꾸 뭐라고 하신다'고 해서 자초지정을 물었다"고 회상했다. 알고 봤더니 그 여성은 프랑스 영화 캐스팅 디렉터였다.

    그는 "영화에 캐스팅을 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하길래 배우라고 했더니 알겠다면서 그냥 갔다. 아무래도 인디 영화 쪽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모델 출신인 강동원은 "일본에서도 몇 번 있었는데 모델할 생각이 없느냐고 해서 '할 생각 없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 남학생 3명이 실종된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2세 이상 관람가로 오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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