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워즈' 캐리 피셔 심장마비 치료 중 사망! 조지 루카스

    스타워즈 캐리 피셔 사망, 애도 물결. '스타워즈' 레아 공주 역의 캐리 피셔가 27일(현지시각) 사망한 가운데 조지 루카스가 애도의 뜻을 밝혔다. /스타워즈 스틸
    스타워즈 캐리 피셔 사망, 애도 물결. '스타워즈' 레아 공주 역의 캐리 피셔가 27일(현지시각) 사망한 가운데 조지 루카스가 애도의 뜻을 밝혔다. /스타워즈 스틸

    캐리 피셔 심장 마비 사망, 조지 루카스 애도

    캐리 피셔가 끝내 운명을 달리했다.

    '스타워즈' 레아공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할리우드 배우 캐리 피셔가 27일(현지시각) 심장마비 치료 중 숨을 거뒀다. 향년 60세.

    캐리 피셔의 대변인은 이날 오전 8시55분 캐리 피셔가 숨졌다고 밝혔다. 캐리 피셔의 딸 빌리 루드는 "어머니가 깊은 잠에 빠졌다. 우리 가족은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린다"고 성명을 밝혔다.

    캐리 피셔는 지난 24일 런던을 출발해 LA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착륙 15분을 앞두고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

    캐리 피셔의 사망에 할리우드 동료 스타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해리슨 포드는 성명에서 "캐리 피셔는 아름답고 단 한명 뿐인 사람이었다. 그녀는 유머러스했으며 용감하고 씩씩했다. 우리 모두 그녀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해밀도 "이런 재앙은 없다.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추모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아버지 조지 루카스는 "캐리 피셔와 나는 항상 좋은 친구였다. 그녀는 정말 똑똑했으며 훌륭한 배우였고 뛰어난 작가이자 코미디언이었다. 그녀는 영원한 우리의 레아 공주가 될 것이다. 벌써 그녀가 그립다"고 말했다.

    캐리 피셔는 최근 '스타워즈 에피소드8' 촬영을 마쳤다.

    bd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