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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희의 모닝펜 12] 어머니·아버지 vs 어머님·아버님
윤소희의 모닝펜은 헷갈려서 틀리기 쉬운 맞춤법을 함께 배워보는 코너입니다.
구정을 맞아 새해 복을 기원하는 인사를 많이 나눕니다. 이때 자신을 낳아 준 여성과 남성을 '어머님/아버님'이라고 칭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어머니/아버지'는 자신을 낳아준 여성/남성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입니다. '어머님/아버님'은 '어머니/아버지'의 높임말로 타인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칭할 때 쓰는 말입니다. 자신에게 쓸 경우, 돌아가신 어머니/아버지를 이를 때나 편지글에 쓰기 때문에 설 인사를 건넬 때는 '어머니/아버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옳습니다.
어머니·아버지 vs 어머님·아버님. 살아계신 부모님께 설 인사를 건넬 때는 '어머니, 아버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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