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F설특집] ★ 부부들 첫 명절 계획?

    2017년 정유년, 붉은 닭의 해가 밝았다. 민족 대명절인 설날에 여느 때처럼 가족과 옹기종기 모이기 위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들도, 혹은 연휴라서 더 바빠진 이들도 있다. 그렇다면 올해 인생 제2막을 연 스타 새내기 부부들의 설 연휴 계획은 어떨까.

    <더팩트>는 올해 부부로서 첫 설을 맞이하는 스타 부부들 혹은 결혼 준비에 한창인 예비부부들의 설 연휴 계획을 모아봤다. 바쁜 일상을 잠시 접고 가족과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는 부부도 있고 여전히 촬영장에 머물며 바쁜 시간을 보내는 부부도 있었다.

    가족과 만나는 스타 부부. 류수영-박하선, 구혜선-안재현, 비-김태희(위부터) 부부는 설 연휴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더팩트DB
    가족과 만나는 스타 부부. 류수영-박하선, 구혜선-안재현, 비-김태희(위부터) 부부는 설 연휴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더팩트DB

    ◆ 설 연휴는 역시 '가족과 함께'

    정유년 1월부터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 부부는 27일 오전 신혼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다. 두 사람은 이제 막 결혼식을 마친 부부답게 가족들을 만나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비 김태희 부부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모처 한 성당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 2011년 광고 모델로 인연을 맺은 후 5년 열애 끝에 행복한 결실을 거뒀다.

    '결혼 1주일차' 류수영 박하선 부부도 설 연휴에 일정 대신 가족들과 행복한 여유를 즐긴다. 류수영은 오는 3월 4일 첫 방송될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촬영으로 바쁜 가운데 설 연휴에는 모처럼 휴식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박하선도 결혼 후 첫 명절을 맞은 새댁으로 양가 가족들을 만난다. 연휴 이후에는 차기작을 검토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지난 2014년 말부터 연인으로 발전, 2년 넘게 사랑을 키워온 끝에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신혼부부' 안재현 구혜선도 설 연휴에는 특별한 일정 없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두 사람은 다음 달 3일 첫 방송될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 촬영도 이미 마친 상태다. 지난 5일부터 공개했던 구혜선의 개인전 '다크 옐로우' 일정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서 연휴와 겹치지 않아 오붓한 추억을 쌓는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지난 2015년 4월 종영한 KBS2 드라마 '블러드'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3월 열애 인정 후 5월 결혼했다.

    가수 문희준과 그룹 크레용팝 멤버 소율 커플-S.E.S. 멤버 바다. 문희준-소율 커플(위)과 바다(아래)는 각각 다음 달, 오는 3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남용희 기자, 이덕인 기자
    가수 문희준과 그룹 크레용팝 멤버 소율 커플-S.E.S. 멤버 바다. 문희준-소율 커플(위)과 바다(아래)는 각각 다음 달, 오는 3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남용희 기자, 이덕인 기자

    ◆ 결혼 준비에 한창인 스타들

    최근 가수 문희준-그룹 크레용팝 멤버 소율 커플, S.E.S. 멤버 바다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문희준-소율 커플, 그리고 바다는 각각 2월과 3월에 인생의 동반자를 얻는다.

    소율 소속사 관계자는 <더팩트>에 "문희준과 소율은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아 준비에 한창"이라며 "소율은 설 연휴에 방송 스케줄은 없고, 결혼 준비를 하며 가족들과 보낼 듯하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지난해 11월 팬카페에 직접 쓴 손편지로 깜짝 결혼 발표를 하고 연이어 소율과 열애 사실을 인정, 세간을 놀라게 했다. 13세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은 국내 아이돌 그룹 출신 첫 부부가 된다.

    바다 또한 결혼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바다 소속사 관계자는 <더팩트>에 "바다는 결혼 전까지 아무 일정을 잡지 않고 결혼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더팩트는 바다의 결혼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단독] S.E.S 맏언니 바다, 9살 연하 사업가 남친과 3월23일 결혼) 바다는 오는 3월 23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한 성당에서 9세 연하 사업가와 혼배 미사로 결혼식을 올린다.

    바다는 결혼 소식 보도 직후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글을 게재하며 "저도 이제 가정이라는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더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길 바란다. 또한 여러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팬 여러분의 격려와 축하 부탁드린다"고 조심스럽게 당부했다.

    가수 겸 배우 임창정과 그의 신부. 가수 겸 배우 임창정(왼쪽)은 미모의 18세 연하 요가 강사와 지난 6일 결혼식을 올렸다. /더팩트 DB, '내가 저지른 사랑' MV 캡처
    가수 겸 배우 임창정과 그의 신부. 가수 겸 배우 임창정(왼쪽)은 미모의 18세 연하 요가 강사와 지난 6일 결혼식을 올렸다. /더팩트 DB, '내가 저지른 사랑' MV 캡처

    ◆ 설 연휴에도 '열일'하는 스타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은 미모의 18세 연하 요가 강사와 지난 6일 결혼식을 올렸다.

    깨가 쏟아질 것 같은 신혼을 보내고 있는 임창정은 안타깝게도 설 연휴에도 영화 '로마의 휴일' 촬영을 소화할 예정이다. 임창정 소속사 관계자는 <더팩트>에 "임창정 씨는 요즘 영화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며 "설 연휴에도 영화 촬영에 임할 것"이라고 설 연휴 계획을 알렸다.

    임창정은 한 모임에서 인연을 맺은 지금의 신부와 지난 2015년 5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9월 발매된 임창정 13집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 뮤직비디오에 동반 출연했다.

    지난해 9월 열애를 인정한 임창정은 곧이어 같은 해 11월 결혼 계획을 공개, 세간의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오는 5월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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