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7' 김태리, 영화 배경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란?…6월 항쟁 불 지펴
김태리, 영화 1987 출연 확정. 김태리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6월 항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1987에 출연한다. /남윤호 기자김태리, 영화 1987서 주인공 연희 역
영화 '아가씨'로 잘 알려진 배우 김태리가 영화 '1987'(장준환 감독, 우정필름 제작)에 출연한다.
김태리가 출연하는 1987은 1987년 6월 항쟁의 주요한 계기가 됐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전두환 정권 말기인 1987년 1월 14일, 경찰은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학생 박종철을 불법 체포해 고문하다가 사망케 했다. 이 사건은 공안 당국의 조직적인 은폐 시도에도 불구하고, 5월 18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공식성명을 통해 조작·은폐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6월 항쟁의 구심체 역할을 한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가 발족됐다.
6월 항쟁은 1987년 6월 10일부터 6월 29일까지 대한민국에서 전국적으로 벌어진 반독재, 민주화 운동이다.
영화에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은폐하려는 공안 당국과 민주화를 이끌려는 대학생, 자유화를 외치는 언론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태리는 주인공 연희 역을 맡는다. 여기에 확실한 흥행카드로 불리는 김윤석과 하정우, 강동원 등도 합류한다.
한편 1987은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 및 배급을 맡으며, 올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 1호선 Photo
Copyright(c) line1news.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