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진발생 시 아파트 단지 내 피해를 최소화하는 '스마트 지진감지 경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창민)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 지진감지 경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지진감지 경보시스템은 지진발생 시 입주민에게 지진대응 행동요령을 거실 내 월패드로 안내하며, 홈네트워크에 등록된 휴대폰으로 지진상황을 전달해 주는 시스템이다. 지진강도에 따라 약진과 강진으로 감지가 가능하고 각각의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약진의 경우에는 거실 월패드와 등록된 휴대폰으로 지진상황을 안내하고, 강진의 경우에는 지진상황을 안내함과 동시에 운행 중인 엘리베이터를 1층으로 비상정지시킨다. 또한 세대 내에 가스누출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하고, 각실의 조명을 자동으로 점등해 피난을 돕도록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지진 및 안전에 대한 입주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적용하여 스마트 지진감지 경보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며 "향후 IoT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푸르지오만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주거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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