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별세, 이영돈 PD는? 배우 김영애가 9일 별세한 가운데 이영돈 PD의 근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영돈 PD는 유튜브 채널 '이영돈 TV'를 운영하고 있다./'이영돈 TV' 유튜브 캡처

이영돈 PD, 유튜브 '이영돈 TV' 개설 방송중

배우 김영애가 9일 별세하면서 그와 악연으로 얽힌 이영돈 PD의 근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영돈 PD는 1981년 KBS에 입사해 1991년 SBS로 이직, '그것이 알고 싶다'와 '주병진쇼'를 연출했다. 이후 KBS에 재입사해 일요스페셜 등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후 2011년 채널 A로 이적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을 내놓으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4년 채널 A와 계약 종료 후 JTBC 등에 출연하다 2016년 유튜브 '이영돈 TV'를 개설했다.

이영돈 TV는 전국 각지의 건강한 먹거리를 소개하거나 불우한 가정집에 연탄을 배달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로 시청자를 사로 잡고 있다. 또한 건강에 대한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영돈 PD가 몸소 보여준 스트레칭 영상은 부담스러운 캡쳐샷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영돈 PD와 김영애의 악연은 2007년 김영애가 부회장으로 있던 회사의 황토팩을 당시 KBS 프로그램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이 집중 취재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황토팩 성분에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벌어진 재판 공방에서 이영돈 PD의 보도가 명백한 허위보도로 드러났다. 그러나 대법원은 '보도 내용이 진실과 다르지만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판단'해 이영돈 PD에게 무죄 판결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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