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 토치타워 화재 진화, 현재까지 인명피해 없다

    토치타워 화재 진화, 인명피해 조사중 4일 두바이 정부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토치타워 화재를 진화했다고 알렸다. /유튜브 영상 캡처
    토치타워 화재 진화, 인명피해 조사중 4일 두바이 정부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토치타워 화재를 진화했다고 알렸다. /유튜브 영상 캡처

    토치타워 화재 진화 완료, 인명피해 조사

    아랍에미리트의 초고층 아파트 '토치 타워'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화됐다.

    두바이 정부는 4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방대와 경찰을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여만에 화재를 진화했다고 밝혔다. 두바이 정부는 주민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대피시켰으며 임시 거처에서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두바이 정부는 이번 화재로 사상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건물 내부 열기로 인해 아직 정밀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열기가 빠진 후 인명을 비롯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할 계획이다.

    토치타워 화재는 빌딩 고층에서 시작돼 아래 위로 빠르게 번지며 40층 가량이 불길에 노출됐다. 불길이 양쪽으로 번져 한때 건물 전체가 전소될 수 있단 우려가 있엇으나 다행히 크게 번지지 않았다.

    한편 토치타워는 두바이 마리나 요트 선착장 인근에 있는 빌딩으로 높이가 337m에 달한다. 2011년 완공할 당시 주거용 빌딩으로는 세계 최고층을 기록했다. 토치타워는 84층 건물로 총 676세대가 거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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