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흥국 30대 보험설계사 성폭행 의혹 부인

    김흥국 성폭행 의혹 부인. 가수 김흥국이 14일 제기된 30대 여성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더팩트DB
    김흥국 성폭행 의혹 부인. 가수 김흥국이 14일 제기된 30대 여성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더팩트DB

    김흥국 성폭행 의혹 "사실무근"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14일 종합편성채널 MBN의 'MBN 뉴스8'은 김흥국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30대 여성 보험설계사 A씨와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는 "2년 전 보험설계사로 일할 당시 김흥국을 포함한 지인들과 저녁 식사 자리에서 김흥국이 억지로 술을 먹였고, 깨어났더니 김흥국과 나란히 누워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성폭행이 한 번에서 끝나지 않았고, 두 번에 걸쳐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특히 두 번째 성폭행 당시에는 목격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김흥국에게 문제를 제기했지만 돌아온 건 냉소였다고 했다. 그는 "김흥국이 '기억 안 날 수가 없다. (술은)핑계고, 네 발로 걷지 않았느냐. 이걸 크게 문제 삼아봤자 제가 더 다친다'고 말했다"고 자신이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김흥국은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흥국은 직접 입장을 밝히는 대신 지인을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보도 직후 밝혔다. 김흥국의 측근은 "본인에게 확인해 보니 피해자와 술자리를 갖고 숙박 업소에 간 건 맞지만 성폭행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피해자의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있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루, 이틀 안에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bd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