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5개 차트 1위…美 빌보드 15개 부문 진입

    블랙핑크(왼쪽부터 리사, 지수, 로제, 제니)가 국내를 넘어 미국 빌보드에서도 높은 성적을 내고 있다.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왼쪽부터 리사, 지수, 로제, 제니)가 국내를 넘어 미국 빌보드에서도 높은 성적을 내고 있다.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원더걸스 이후 9년 만에 빌보드 진입…K팝 걸그룹 최고 기록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차트 1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13일째 5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6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차트에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SQUARE UP'과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Billboard 200'에 40위, 'Hot 100'에 55위로 진입했다.

    블랙핑크의 신곡이 진입한 'Billboard 200'과 'Hot 100'차트는 스트리밍 실적, 음원 판매 실적,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서 선정하며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를 집계로 순위가 정해진다.

    이밖에도 블랙핑크는 'World Albums', 'Emerging Artists' 1위에 올랐고, 'YouTube Songs'과 'SOCIAL 50'에서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Billboard Artist 100'에는 'Streaming Songs' 'Streaming Songs', 'Digital Albums' 등 총 15개 부문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블랙핑크의 전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블랙핑크가 국내 걸그룹 중 미국 빌보드에 9년 만에 이름을 올리며 해외에서도 높은 순위를 달성 중이다. /빌보드 차트 캡처
    블랙핑크가 국내 걸그룹 중 미국 빌보드에 9년 만에 이름을 올리며 해외에서도 높은 순위를 달성 중이다. /빌보드 차트 캡처

    미국의 '포브스(Forbes)'는 "블랙핑크가 핫100과 빌보드 200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최고 성적을 거두는 역사를 썼다"고 집중 조명했다. 실제 블랙핑크의 빌보드 성적은 원더걸스 이후 9년 만이다. 한국 걸그룹 중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포브스는 "2009년 이후 K팝 걸그룹이 핫100 차트에 오른 건 처음이다. 다른 메인차트인 '빌보드200'에서도 'SQUARE UP'은 2NE1이 'Crush' 앨범으로 기록한 61위를 넘어 K팝 걸그룹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해외 차트 성적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한국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뚜두뚜두'는 27일 오전 9시(한국시간) 기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올킬'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블랙핑크는 '뚜두뚜두' 뮤직비디오 공개 10일 만에 1억 뷰를 돌파하는 K팝 걸그룹 최단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데뷔 이후 총 6편 뮤직비디오가 모두 억대 뷰를 달성하며 국내 걸그룹 중 톱클래스로 단단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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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문화이슈팀|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