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퀴즈' 김은희 작가, 남편 장항준 '킹덤' 후 커진 씀씀이 폭로

    김은희 작가가 '유퀴즈'에 출연해 남편 장항준 감독의 일화를 공개했다. /tvN '유퀴즈' 캡처
    김은희 작가가 '유퀴즈'에 출연해 남편 장항준 감독의 일화를 공개했다. /tvN '유퀴즈' 캡처

    '절친' 김은숙 작가와 에피소드도 공개

    김은희 작가가 '킹덤' 성공 후 달라진 변화로 남편 장항준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은희 작가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이 성공한 후 달라진 것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은희 작가는 "저는 진짜 똑같다. 똑같이 작업실에서 작업하고 그러는데 남편 장항준이 제 카드를 쓰는 것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은희 작가는 "남편이 쓰는 카드 가격대가 점점 높아지더라"며 "원래 소주를 좋아하던 사람인데 자꾸 와인바에 간다. 가끔 용돈도 달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은희 작가는 '킹덤'을 2011년부터 생각한 작품이라고 밝히며 "그때는 제작 환경 때문에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좀비는 목이 잘려야 되니 공중파에서는 힘들고 제작비도 많이 든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넷플릭스에서 가능하게 돼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현재 김은희 작가는 tvN 새 드라마 '지리산'을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리산'을 기획할 때 좀 지쳐있었다. 그래서 사람 살리는 장르물을 하고 싶었고 광활한 자연도 보여주고 싶다"며 "그런데 결국 비슷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은희 작가는 '절친' 김은숙 작가와 관계도 말했다. 유재석은 "김은숙 작가와 절친이라고 들었다"고 말하자 김은희 작가는 "김은숙 작가가 대본에 들어가면 대충 어떻게 일하는지 알지 않나. 정말 억지로 시간을 빼서 번개처럼 만난다"며 "그러다 보니 1년에 자주 보지는 못하는데 친하다는 느낌은 '이럴 때 이러겠구나'라는 걸 안다"고 친분을 설명했다.

    또 김은희 작가는 김은숙 작가와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저랑 김은숙 작가랑 남편 장항준 감독이랑 셋이 술을 마시다가 저는 '왜 키스를 시켜 불을 질러야지'라고 말하면 김은숙 작가는 '그러니까 네가 안 되는 거야'라고 한다"며 전혀 다른 작품을 쓰는 이유를 말해 폭소케 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김은희 작가는 "키스하는 척하다가 뒤에서 칼로 찌르고"라고 부연 설명을 해 '스릴러 장인'임을 증명했다.

    김은희 작가와 김은숙 작가의 딸들이 쓴 습작도 언급했다. 김은희 작가는 "김은숙 작가 딸이 뭘 썼다는데 백마 탄 왕자 나오고 장난 아니었다"며 "내 딸은 사람을 죽인다기보다 열어선 안 되는 책이 있고 이 책을 열면 어떤 재앙이 일어나는데 책을 열면서 끝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tvN '유퀴즈'는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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