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누난나' 제시, 올해의 '베스트 퍼포머'

    가수 제시가 12일 열린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가해 '베스트 퍼포머 상'을 받고 열창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가수 제시가 12일 열린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가해 '베스트 퍼포머 상'을 받고 열창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제시 "눈누난나 사랑해줘 감사…제비 사랑해"

    올해 '눈누난나'로 포텐을 터트린 가수 제시가 '베스트 퍼포머'로 인정을 받았다.

    제시는 12일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한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올 한 해 눈에 띄는 무대 퍼포먼스를 펼쳐보여 '베스트 퍼포머' 상을 받았다.

    제시는 "베스트 퍼포머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다. 여러분들이 '눈누난나'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제비(팬덤) 분들 너무 사랑하고 보고 싶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퍼포머 상은 2020년 한 해 동안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펼친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음원 및 음반 성적(40%)과 심사위원 점수(60%)를 합해 선정됐다.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으로는 박순규 더팩트 편집국장과 조영수, 박근태, 라이언전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제시는 지난 7월 30일 새 미니앨범 'NUNA(누나)'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눈누난나(NUNU NANA)'는 대중적인 팝 요소가 들어 있는 파워풀한 트랩 장르의 힙합 댄스 곡이다. 이 곡은 발매 후 멜론 일간차트 50위권으로 진입해 5위권에 오르며 16년 차 가수 제시에게 역대급 성적을 안겨줬다.

    최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환불원정대로 활동했다. 환불원정대는 이효리, 엄정화, 마마무 화사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대표곡은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이 만든 'DON'T TOUCH ME(돈 터치 미)'다. 이 곡에는 제시의 그루브한 목소리, 엄정화 이효리의 신비로운 음색, 화사의 강렬함이 담겼다.

    제시는 수상소감에서 팬들에게 \
    제시는 수상소감에서 팬들에게 "사랑하고 보고싶다"는 말을 전했다. 사진은 다이내믹한 무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제시. /임영무 기자

    'DON'T TOUCH ME'는 2020년 42주 차(10월 11일~17일) 가온 디지털차트 다운로드차트 스트리밍차트 BGM차트에서 1위에 랭크되어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과 중국(본토)은 네이버 VLIVE+를 통해, 일본에서는 실시간 동영상 전송 서비스 니코니코생방송(ニコニコ生放送)을 통해 방송됐다. 중동, 동남아 등 지역의 경우 권역별로 최적화된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됐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뉴이스트, GOT7(갓세븐), 몬스타엑스, 세븐틴, 강다니엘, 트와이스, 마마무, (여자)아이들, ITZY(있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 크래비티, 위클리, 더보이즈, 아이즈원, 제시까지 전 세계에서 최정상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K팝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몄으며,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서현이 3회 연속 공동 진행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팬과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온택트(On-tact)로 진행됐다. 방역을 위해 레드카펫에 현장 스태프 인원을 최소화하고 첨단 촬영 장비를 도입했으며, 공연장 모든 출입구에 소독 기능을 탑재한 첨단 방역게이트를 설치했다. 무대 바로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시상자와 스타 등은 무대에 오르는 동선에 설치된 방역 게이트를 통과하며 철저하게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