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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시큐아이 인수…보안 사업 강화
삼성SDS가 네트워크 보안 기업인 시큐아이의 지분 52.18%를 인수했다./ 삼성SDS 제공 삼성SDS, 시큐아이 지분 970억 원에 인수
삼성SDS가 네트워크 보안 기업 시큐아이를 인수하며 보안 사업 강화에 나섰다.
삼성SDS는 에스원이 보유했던 시큐아이의 지분 52.18% 전량을 970억 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시큐아이의 지분 56.53%를 확보, 최대주주가 됐다.
시큐아이는 2000년에 설립된 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업으로 네트워크 보안 장비와 소프트웨어(SW)를 보유했다. 주로 삼성그룹 계열사와 공공기관에 네트워크 장비와 SW를 공급하고 있다.
과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주주였으나, 지난 2001년 에스원이 이 부회장의 지분을 넘겨받았다.
삼성SDS는 “사이버보안 사업의 중장기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시큐아이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사이버보안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SDS는 이날 이사회에서 교육 콘텐츠 사업부문을 753억 원에 교육전문 자회사인 크레듀에 영업양도하기로 했다.
에스원은 시큐아이 지분을 매각하며 확보한 970억 원의 자금을 신사업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팩트│황원영 기자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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