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화정' 김민서, 이연희 모함하고 오열…'뻔뻔한 계략'

    "이 모든 것은 공주의 모략이다"

    '화정' 김민서가 이연희를 모함에 빠지게 하는 등 점점 더 악랄한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연출 김상호 최정규, 극본 김이영)에서는 소용 조씨(김민서 분)가 인조(김재원 분)을 찾아가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조씨의 처소에 있던 나인이 독약을 마시고 죽은 사실이 궁궐 내에 알려졌다. 이는 조씨의 계략으로 역모를 꾸민 자신의 죄를 숨기기 위해 나인을 독살한 것이다.

    아들 숭선군(최우진 분)을 데리고 인조를 찾아간 조씨는 무릎을 꿇고 "소첩은 억울하다. 나인은 억울한 누명에 스스로 자살한 것이다. 이것은 모두 공주의 모략이다. 분하고 억울하다"고 울부짖었다.

    '화정' 김민서가 이연희를 모함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김민서가 자신의 죄를 숨기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MBC 영상 화면 캡처
    '화정' 김민서가 이연희를 모함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김민서가 자신의 죄를 숨기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MBC 영상 화면 캡처

    인조는 정명공주(이연희 분)에게 죄를 돌리는 조씨에게 "공주의 모략이다? 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냐"라고 되물었다. 그러나 조씨는 "공주가 이 모든 대업을 무너뜨리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것인가. 전하의 지난 과업을 공주가 부정하는 것을 말이다"라고 정명공주를 몰아붙였다.

    악녀 조씨가 궁지 끝에 몰려도 악행하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며 극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wom91@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