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원, "스크린 속 내 모습 변화, 뿌듯"

    영화 '그놈이다'의 주연배우 주원.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그놈이다'의 기자간담회가 20일 CGV 왕십리에서 열린 가운데 장우 역을 연기한 주원이 스크린 속 자신의 변화를 만족스럽게 평가했다. /더팩트DB
    영화 '그놈이다'의 주연배우 주원.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그놈이다'의 기자간담회가 20일 CGV 왕십리에서 열린 가운데 장우 역을 연기한 주원이 스크린 속 자신의 변화를 만족스럽게 평가했다. /더팩트DB

    '그놈이다' 주원, 영화위해 8kg 증량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배우 주원이 영화 '그놈이다'에서 바닷마을에서 잡일을 하는 노동자 장우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주원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그놈이다'(감독 윤준형, 제작 상상필름, 배급 CGV아트하우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엔 메가폰을 잡은 윤준형 감독과 주연배우 주원 유해진 이유영이 자리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했다.

    이날 주원은 '그놈이다'에서 8kg을 증량하고 낡은 점퍼와 초라한 옷차림 등 기존과 달리 초라한 행색으로 출연하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주원은 "평소에 꼬질꼬질한 연기가 정말 하고 싶었다"라며 "물론 나를 위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사실 다른 작품을 할 때 쉬는 시간마다 메이크업과 헤어를 수정하는 게 가끔 불편하기도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영화 '그놈이다'를 위해 8kg 증량한 주원. 그는 자신의 연기적 변화에 만족스럽다는 자평을 내놨다. /CGV아트하우스 제공
    영화 '그놈이다'를 위해 8kg 증량한 주원. 그는 자신의 연기적 변화에 만족스럽다는 자평을 내놨다. /CGV아트하우스 제공

    그는 이어 "장우 역할은 신경 쓸 부분이 없이 있는 그대로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에 몸이 자유로웠다"라며 "완성된 영화를 통해 내 모습을 보니 스스로 낯설기도 하지만, 변화를 준 것에 대해선 나름대로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주원은 "좋은 도전이었고 내 모습이 굉장히 재밌다"고 덧붙였다.

    영화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남자 장우(주원 분)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 시은(이유영 분)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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