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정母' 육흥복, 가족사진까지 공개

    장윤정 어머니 육 씨가 공개한 사진에서 활짝 웃고 있는 장경영(왼쪽)과 장윤정. 공개된 사진 속 장윤정과 가족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휴가를 즐기고 있다. /육흥복 씨 제공
    장윤정 어머니 육 씨가 공개한 사진에서 활짝 웃고 있는 장경영(왼쪽)과 장윤정. 공개된 사진 속 장윤정과 가족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휴가를 즐기고 있다. /육흥복 씨 제공

    '장윤정母' 육흥복, 과거 단란했던 가족사진 공개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가 언론 매체에 보도자료 형태의 글과 과거에 촬영한 가족사진을 배포하며 장윤정에게 직접 만날 것을 제안했다.

    장윤정 어머니 육 씨는 13일 <더팩트>에 장문의 메일을 보냈다. 이날 육 씨가 보낸 장문의 글엔 자신이 장윤정에게 나쁜 어머니가 아님을 강조하는 내용과 장윤정을 향한 편지가 들어있었다.

    육 씨는 "이번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윤정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윤정이의 가장 큰 두가지 거짓말 중 첫 번째인 '밤무대 앵벌이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10억 빛의 진실' 또한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를 '엄마계의 강용석'이라고 칭하는 언론도 있지만, 저는 기자님이나 패널, 앵커님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상처를 받는 여린 한 여인에 불과하다"라며 "제가 모든 것을 내려놓을 때 저를 악의적으로 비난한 분들의 실명을 꼭 거론하겠다. 그때 세상의 비난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시게 될 거다"는 강한 코멘트로 자신의 결백함을 다시 한번 주장했다.

    육 씨는 이어 단란했던 과거 가족사진까지 배포하며 장윤정에게 편지를 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가 작성한 편지엔 다 내가 잘못했다. 아무도 없는 장소에서 둘 이 만나자는 내용이 담겼다.

    과거 발리로 휴가를 떠난 육 씨(왼쪽)와 가수 장윤정. 육흥복 씨는 사과거 단란한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장윤정에게 직접 만나자고 제안했다. /육흥복 씨 제공
    과거 발리로 휴가를 떠난 육 씨(왼쪽)와 가수 장윤정. 육흥복 씨는 사과거 단란한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장윤정에게 직접 만나자고 제안했다. /육흥복 씨 제공

    한편 장윤정은 지난 3월 자신의 어머니 육흥복 씨가 관리하던 자신의 수입 80여 억원 중 5억여 원을 남동생에게 빌려줬지만, 이를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남동생 장 씨는 장윤정에게 받은 돈은 모두 상환했으며 남은 금액은 장윤정이 아닌 어머니의 돈이라고 주장하며 맞섰다.

    해당 소송에서 원고인 장윤정의 일부 승소 판결이 났지만, 동생 장경영의 항소로 오는 12월 1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고등법원에서 항소심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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