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 김태현, 김창렬 폭행 입증할 CCTV 증거물 확보?

    김태현, 김창렬 폭행 및 갈취 혐으로 고소
    김태현

    [더팩트ㅣ김혜리 기자] 원더보이즈 출신 가수 오월(21·본명 김태현)이 전 소속사 대표 김창렬을 폭행 및 갈취 혐의로 고소했다.

    김태현의 소속사 샤이타운뮤직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창렬의 폭행과 횡령 및 탈세 혐의는 모두 사실이며, 고소 이유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찾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샤이타운뮤직 측은 "김창렬의 폭행은 사실이다. 김 씨는 지난 2012년 12월 28일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김태현이 연예인 병에 걸렸다며 뺨을 수차례 가격했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목격했다. 다만 음식점이 노원구에 있다고 보도된 것은 오보다. 같은 이름의 음식점이 강남구에 있다"며 폭행이 없었다는 김창렬의 입장과 반대되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김 씨는 김태현을 비롯해 원더보이즈 멤버 모두의 급여 통장과 카드를 아무런 사전 설명 없이 마음대로 유용했다. 이에 관해 일용근로소득 세금 신고까지 했으니 횡령·탈세 혐의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김태현과 김창렬의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증언은 법정에서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김태현이 김창렬에데 폭행을 당했을 당시 CCTV를 증거물로 확보했는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태현은 지난달 30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김창렬에게 폭행을 당하고 월급을 빼앗겼다'는 주장을 담은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김창렬은 지난 1일 <더팩트>에 오월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맞대응 의사를 밝혔다.

    sseoul@tf.co.kr
    사진 =사이타운뮤직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