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돌파한다' 류승우(오른쪽)를 비롯한 울산 전지훈련에 참가한 올림픽 축구 국가 대표팀 29명 선수가 16일 발표됐다. 사진은 지난 10월 9일 호주와 평가전에서 드리블하는 장면. / 화성종합경기타운 = 최용민 기자

유럽파 5명 포함된 올림픽 명단 발표

[더팩트｜김광연 기자] 신태용 올림픽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이 울산 전지훈련에 참가할 대표팀 멤버 29명을 발표했다.

신 감독은 16일 울산 전지훈련에 나설 올림픽 대표팀 멤버 29명을 공개했다.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제주에서 훈련한 선수 일부를 비롯해 권창훈(수원 삼성), 류승우(레버쿠젠), 최경록(상 파울리), 지언학(알코르콘)이 지난달 중국 4개국 대회에 이어 다시 합류했다. 또 다른 유럽파 황문기(아카데미카)와 정충근(낭트)은 이번에 최초로 소집됐다.

애초 25명 선발 예정이었으나 신 감독은 새롭게 소집된 선수들의 기량이 미지수이고 제주 전지훈련 때 선수들을 조금 더 지켜보기 위해 총 29명을 소집하게 됐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25일까지 울산에서 훈련한 뒤 2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건너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준비한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내년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본선 티켓을 딴다.

◆ 올림픽 축구 국가 대표팀 울산 전지훈련 멤버(29명)

GK -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이창근(부산 아이파크), 김동준(성남FC)

DF - 연제민(수원 삼성), 정승현(울산 현대), 심상민(FC서울), 구현준, 이청웅(이상 부산 아이파크), 이슬찬, 이지민(이상 전남 드래곤즈),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박동준(광주FC)

MF - 권창훈(수원 삼성), 류승우(레버쿠젠), 최경록(상 파울리), 지언학(알코르콘), 황문기(아카데미카), 박용우(FC서울), 황기욱(연세대), 이창민(전남 드래곤즈), 문창진, 강상우(이상 포항 스틸러스), 유인수(FC도쿄), 김승준, 이영재(이상 울산 현대), 한지원(건국대)

FW- 김현(제주 유나이티드), 진성욱(인천 유나이티드), 정충근(낭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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