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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걷기왕'으로 독립영화 출사표
독립영화 '걷기왕'에 출연하는 배우 심은경. 배우 심은경이 내년 3월 크랭크인하는 '걷기왕'을 새해 첫 작품으로 결정했다. /더팩트DB '흥행퀸' 심은경, 새해 첫 작품 독립영화 선택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배우 심은경이 독립영화 '걷기왕'에 출연한다.
영화 배급사 CGV 아트하우스는 29일 심은경이 독립영화 '걷기왕'(감독 백승화, 제작 인디스토리)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걷기왕'은 선천적 멀미증후군으로 왕복 4시간을 걸어서 통학하는 여고생 만복이 우연한 기회에 경보를 시작하고 육상부에서 만난 친구 수지와 훈련을 통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심은경은 주인공 만복으로 분한다. 만복은 매사 의욕이 없고 의기소침하지만,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특히 '걷기왕'은 영화 '써니'(누적 관객 736만 명) '수상한 그녀'(누적 관객 865만 명)으로 흥행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심은경이 처음 도전하는 독립영화로 그 의미를 더한다.
심은경은 배급사를 통해 "평소 독립영화를 향한 관심이 있었고 즐겨보는 편"이라며 "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출연하지 못했는데 '걷기왕'의 시나리오가 매력적이었고 연기할 만복 캐릭터 또한 평소 내 모습과 닮아 있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은경 주연의 '걷기왕'은 2016년 3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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