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울산 스트라이커 양동현 영입…공격진 강화

    '양동현 포항행!' 포항 스틸러스가 3일 울산 현대 공격수 양동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 포항 제공
    '양동현 포항행!' 포항 스틸러스가 3일 울산 현대 공격수 양동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 포항 제공

    양동현 K리그 통산 58골 28도움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울산 현대 공격수 양동현을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포항은 3일 양동현의 영입을 알렸다. 양동현은 K리그 무대에서 검증된 정통파 스트라이커다. 지난 2002년 대한축구협회의 주도하에 추진한 '유소년 축구 유학 프로젝트' 1기에 선발돼 프랑스 FC 메스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10대 시절부터 주목할 만한 재능으로 주목 받았다. 186cm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이 강점이고, 발기술, 힘, 슈팅 능력을 겸비했다.

    2005년 울산 현대에서 데뷔한 양동현은 2007년 하우젠 컵 우승 등에 이바지했다. 2009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해 8골을 넣으며 프로 무대에서 자리 잡았고 태극마크를 달고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도 두 경기에 출전했다. 2011년에는 11골을 기록하며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2014년 트레이드를 통해 울산으로 복귀했다. 올해 30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224경기에 출전해 58골 28도움을 올렸다.

    포항은 양동현의 기량과 경험이 팀에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라자르와 함께 힘 있는 공격라인을 구축,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porgo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