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F프로야구] '타선 폭발' KIA, 롯데 상대 3연전 싹쓸이!

    '타선 폭발!' KIA 타이거즈가 5일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17-1로 크게 이겼다. / 더팩트 DB
    '타선 폭발!' KIA 타이거즈가 5일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17-1로 크게 이겼다. / 더팩트 DB

    나지완, 쐐기 3점포 작렬!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타선의 폭발을 앞세운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KIA는 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17-1로 크게 이겼다. 롯데와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KIA는 12승 14패를 마크하며 단독 6위로 도약했다. 오준혁(5타수 3안타 3타점)과 나지완(5타수 3안타 3타점)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지크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KIA 방망이는 1회부터 힘차게 돌았다. 선두 타자 김주찬의 중전 안타, 오준혁의 우익선상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브렛 필이 우익수 뜬공을 때렸다. 나지완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3루 찬스에서 서동욱의 중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KIA는 3회 6득점하며 분위기를 이어 갔다. 무사 1, 3루에서 서동욱의 좌익수 희생 뜬공과 김호령의 중전 적시타, 롯데 투수 실책, 이성우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4점을 추가했다. 이어 오준혁이 2사 1루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8-0으로 앞선 KIA는 5회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강한울과 이성우의 연속 볼넷, 김주찬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오준혁의 유격수 땅볼과 필의 좌전 적시타로 10-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나지완이 좌월 3점포를 작렬했다.

    6회 1실점한 KIA는 7회 4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2사 후 집중력이 빛났다. 나지완과 김주형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윤완주의 중전 안타, 김호령의 좌전 안타, 강한울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홍구의 밀어내기 볼넷, 윤정우의 중전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오준혁과 고영우의 연속 볼넷으로 17번째 주자가 홈을 밟았다.

    sporgo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