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2루타 포함 멀티히트 작렬! 오승환과 맞대결 불발

    이대호 멀티히트! 이대호는 27일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 시애틀 매리너스 트위터 캡처
    이대호 멀티히트! 이대호는 27일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 시애틀 매리너스 트위터 캡처

    오승환, 마무리 등판 준비했으나 휴식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멀티 히트를 작렬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맞대결은 불발됐다.

    이대호는 27일(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2할7푼7리에서 2할8푼2리로 올랐다.

    첫 타석부터 장타를 폭발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의 6구를 받아쳐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렸다. 이어 션 오말리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작렬하며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이대호는 5회 2사 3루에서 좋은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정면이었다. 7회 1사 2루에선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9회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대호와 오승환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오승환은 9-6으로 세인트루이스가 앞선 8회 몸을 풀었으나 9회초 11-6으로 점수가 벌어졌고 등판은 이뤄지지 않았다.

    sporgo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