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도연·한효주·박소담, 스크린→브라운관 활약 여★

    배우 전도연-한효주-박소담. 배우 전도연, 한효주, 박소담이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남용희 인턴기자, 이새롬 기자, 임세준 인턴기자
    배우 전도연-한효주-박소담. 배우 전도연, 한효주, 박소담이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남용희 인턴기자, 이새롬 기자, 임세준 인턴기자

    전도연·한효주·박소담, 최근 안방극장 활동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얼마간 스크린에서 자주 보이던 여배우들이 브라운관에 떴다. 바로 배우 전도연(43), 한효주(29), 박소담(25)이다. 전도연은 케이블 채널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서, 한효주는 MBC 수목드라마 'W'에서, 박소담은 KBS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더팩트>가 전도연, 한효주, 박소담의 최근 안방극장 활약기를 정리했다.

    배우 전도연. 11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배우 전도연이 케이블 채널 tvN '굿와이프'에서 김혜경으로 변신했다. /남용희 인턴기자
    배우 전도연. 11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배우 전도연이 케이블 채널 tvN '굿와이프'에서 김혜경으로 변신했다. /남용희 인턴기자

    ◆ 전도연, 11년 만의 드라마 복귀

    '칸의 여왕' 전도연이 11년 만에 드라마 '굿와이프'로 드라마에 복귀했다. 그는 1990년대 중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젊은이의 양지' '사랑할 때까지' '별을 쏘다' '프라하의 연인' 등 여러 드라마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 2007년 영화 '밀양'을 통해 제60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으로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게된 이후 한동안 드라마에서 보기 힘들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그는 "현장도 많이 변했고 데뷔라고 생각하고 적응하고 있다"고 드라마 복귀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적응'이라는 단어가 무색하게도 전도연은 '굿와이프'에서 김혜경으로 완벽하게 변신했고, 시청자의 호평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성공적인 드라마 복귀를 알린 전도연을 앞으로도 안방극장에서 더 자주 보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배우 한효주. 배우 한효주는 지난 2010년 MBC 연기대상 대상을, 2013년 영화 '감시자들'로 제34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새롬 기자
    배우 한효주. 배우 한효주는 지난 2010년 MBC 연기대상 대상을, 2013년 영화 '감시자들'로 제34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새롬 기자

    ◆ 한효주, 연기대상-여우주연상 휩쓸다

    한효주가 6년 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났다. 지난 2003년 미스 빙그레 선발대회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시트콤 '논스톱 5'부터 드라마 '봄의 왈츠' '일지매' '찬란한 유산'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승승장구했다.

    지난 2010년 '동이'로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쥔 그는 지난 2013년 영화 '감시자들'로 제34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까지 받으며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한효주는 로맨틱 코미디, 사극,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행보를 보였다. 'W'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한효주는 현실세계와 웹툰세계를 오가는 비현실적인 상황에 처해 있는 캐릭터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매력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배우 박소담. 배우 박소담은 KBS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서 교통과 순경 계진성을 연기해 혹평을 받았다. /임세준 인턴기자
    배우 박소담. 배우 박소담은 KBS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서 교통과 순경 계진성을 연기해 혹평을 받았다. /임세준 인턴기자

    ◆ '충무로 샛별' 박소담, '뷰티풀 마인드'서 연기 혹평

    1991년생 박소담은 안정적인 연기력, 개성 있는 외모로 충무로에서 주목받는 배우다. 지난 2013년 영화 '소녀'로 데뷔한 그는 작은 역할부터 시작해 짧은 기간 여러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입지를 다져왔다.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뮤지컬까지 2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면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소담은 지난해 영화 '검은사제들'에서 귀신 쓰인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내 대중에 눈도장을 찍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도 각종 신인여우상을 휩쓸고 있다.

    그에 대한 대중의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컸던 것일까.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서 교통과 순경 계진성으로 분한 박소담은 어색한 연기와 비현실적인 캐릭터 등을 이유로 대중에게 혹평을 받고 있다. 또 좋지 않은 시청률 성적에 드라마는 조기 종영을 앞두게 됐다. 떠오르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던 박소담이 기존 평을 회복하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