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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진경준, 68년 검찰 역사상 검사장 첫 '해임'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진경준 검사장이 해임이 확정됐다. 검사장이 해임된 것은 68년 검찰 역사상 처음이다. 사진은 지난달 14일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한 진경준 검사장. /문병희 기자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진경준 검사장이 해임이 확정됐다. 검사장이 해임된 것은 68년 검찰 역사상 처음이다.
법무부는 8일 오전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진 검사장을 해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2014년 5월 검사에 대한 징계부가금 도입 이후 진 검사장이 여행경비 명목으로 수수한 203만 원에 대해 법정 최고 한도인 5배를 적용해 1015만 원의 징계부가금 부과를 의결했다.
진 검사장은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로부터 주식·자동차·해외여행 경비 등 9억5000만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29일 구속기소 됐다.
한편 법무부 징계위는 후배 검사에 폭언·폭행을 한 비위로 해임이 청구된 김대현 부장검사의 징계 의결과 관련해서는 "징계혐의자 본인이 변호인 선임 및 소명자료 준비를 이유로 기일 연기신청을 함에 따라 심의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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