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기술표준원, 삼성전자에 ‘갤럭시노트7’ 조사결과 요청

    1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기술표준원은 전날 자연 발화 논란에 휩싸인 ‘갤럭시노트7’의 국내 공급이 사실상 중단된 것을 인지하고 삼성전자에 원인을 조사해 보고하라고 요청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영상 갈무리
    1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기술표준원은 전날 자연 발화 논란에 휩싸인 ‘갤럭시노트7’의 국내 공급이 사실상 중단된 것을 인지하고 삼성전자에 원인을 조사해 보고하라고 요청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영상 갈무리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시험연구기관으로 리콜 명령 권한이 있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삼성전자에 ‘갤럭시노트7’ 폭발에 대한 조사결과 보고를 요청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기술표준원은 전날 자연 발화 논란에 휩싸인 ‘갤럭시노트7’의 국내 공급이 사실상 중단된 것을 인지하고 삼성전자에 원인을 조사해 보고하라고 요청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삼성전자의 조사결과에 따라 추가로 자체 조사를 시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제품 결함에 의한 발화가 최종 확인되면 삼성전자가 자발적으로 리콜을 시행하거나 국가기술표준원이 제품 수거에 대한 권고나 명령 등의 처분을 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7’은 충전 중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소비자들의 제보가 잇따라 나오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지난달 24일부터 지금까지 총 5~6건의 폭발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초 ‘갤럭시노트7’의 국내 공급을 사실상 중단하고 문제의 단말기를 수거해 훼손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 제품 결함 여부와 앞으로의 대응 방안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