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주차장 공휴일 유료 전환, '유료 반대!' 서울시는 10일 한강공원 주차장 공휴일 유료 전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더팩트' 독자들은 '유료 반대' 의견을 내비쳤다. /'더팩트' 페이스북 캡처

'유료 찬성' 72표 vs '유료 반대' 96표

서울시가 한강공원 주차장 공휴일 유료 전환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주말 차량 이용 편중으로 주차 무질서가 심각하고 주차장만 이용하는 차량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봤다. 서울시는 10일 "6월부터 한강공원 주차장을 공유일에도 유료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서울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더팩트> 독자들은 이번 규칙안을 어떻게 생각할까. 11일 <더팩트> 페이스북에서 '11개 한강공원 주차장이 6월부터 공휴일에도 유료로 전환됩니다. 당신의 생각은?'이라는 제목의 라이브폴이 진행됐다.

1시간 동안 진행된 라이브폴에서 <더팩트> 독자들은 '유료 반대'에 96표를 주며 한강공원 주차장 공휴일 유료 전환에 반대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유료 찬성'도 72표로 만만치 않은 지지를 받았다.

라이브폴은 초반 근소한 차이로 '유료 반대'가 앞섰지만 표 차이는 불과 한, 두표 밖에 나지 않았다. 그러나 5분이 지난 직후부터 '유료 반대'가 앞서 나갔다. 막판 스퍼트로 '유료 찬성'이 따라잡으려 했으나 결국 24표 차이로 '유료 반대'가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한편 일부개정 규칙안은 시 조례규칙심의회 등을 통과하면 총 11개 한강공원 내 주차장 43곳에 대한 공휴일 유료화 방안이 추진된다.

white@tf.co.kr